키토아웃되었을 때 회복루틴은?
지난 주말 친정집에 다녀왔다. 매일 비슷한 루틴으로 생활하면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기도 실천하기도 수월하지만 새로운 사람 새로운 장소에 다녀오면 거의 잘해오던 다이어트가 무너질 때가 많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탄수인들이 우글거리는 틈에서 거기다가 키토식을 유지하는 건 언감생심. 욕심이지 ㅠㅠ
그나마 탄수화물은 조금 적게 먹고 구운 고기류. 야채, 계란 프라이 등을 골라 먹었지만 어찌 되었든 맛있는 음식도 많고, 나의 식단을 지켜내는 것이 여간 힘든 것 이 아니다. 그럼 차선책으로 가보자. 일단 밥, 빵, 면을 제외하는 게 가장 좋은데 그것도 힘들면 그냥 조금 먹자. 밥은 1/3 공기 정도. 그 외에도 조금씩은 먹어도 하늘이 무너지지 않는다. 그리고 전체 칼로리를 넘기지 않도록 유지하자. 먹는 순서도 중요한데 탄수화물을 가장 나중에 먹어주면 인슐린 수치를 급격히 올리지 않기 때문에 좋다. 나도 이번에 밥도 먹고 빵도 먹고 과일도 좀 먹고, 어쩔 수 없이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을 먹었다. 나 혼자 식사를 하는 것도 아닌데 유난을 떨고 싶지 않았던 것도 있었다.
보통 치팅이라고 하는 탄수 폭식의 날을 지나면 어떻게 다시 키토인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냥 심플하게 이전패턴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로 두는 것이다. 잘하지 못한 날이 있으면 또 더 잘하는 날도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이다.
그렇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해오던 대로 탄수화물은 줄이고 지방도 줄이고 약간의 단백질을 먹으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다. 탄수 폭식을 한 이후에는 인슐린이 늘어나서 지방대사 스위치가 꺼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거기다가 지방을 넣을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우리 몸은 에너지가 부족하면 체내 단백질을 꺼내 쓰기 때문에 약간의 단백질은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근육에 저장된 잉여 탄수화물은 운동으로 없애야 그다음 체지방이 연소되지 시작한다.
그렇지만 역시나 가장 쉬운방법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골치 아프게 여러 가지 생각하지 말고 하던 대로 하자.
아침엔 방탄 커피를 마시고 점심엔 좋은 지방이 풍부한 고기와 야채를 먹고 저녁은 되는대로 탄수인들 사이에 껴서 적당히가 내가 해오던 방법이다. 저녁식사를 할 때는 밥을 안 먹거나 아니면 밥 종류 같은 걸 조금 먹고 싶으면 오트밀에 물을 부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면 꽤 맛있는 죽 비슷한 것이 된다. 오트밀은 밥과 비교했을 때 훨씬 인슐린을 적게 높인다고 알려져 있고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거기다가 나물류나 양념되지 않은 고기류, 달걀 프라이 같은 것을 적당히 먹으면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다. 흔히들 말하는 지방대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케토시스 상태를 유지하는 것과 탄수화물을 적당히 줄이되 케토시스까지는 가지 않은 상태를 비교했을 때 나의 몸으로 느끼는 결과를 비교해 보면 폭식을 하지 않으면 체중은 줄게 되어있다. 탄수화물을 많든 적든 줄이는 것으로 다이어트 식단을 시작해 보면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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